경기도 전통시장 큰 장날, SSM 대항마 되나?

매일경제 기사입력 2012.05.24 09:39:44

경기도가 전통시장 살리기를 위해 전국 광역자치단체에서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전통시장 큰 장날(할인판매) 행사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도에 따르면 27일 수원 지동시장, 부천 역곡북부시장 등 도내 11개시 54개 전통시장이 일종의 세일데이인 전통시장 큰 장날 행사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22일 치른 첫 행사에 비해 23개 시장이 늘어난 것으로, 도는 이같은 분위기를 전통시장 큰 장날 행사의 정착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특히 수원시는 모든 전통시장이 참여한다.

도 관계자는 “이 행사가 대형유통점과 SSM의 출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전통시장의 매출증대와 시장활성화, 그리고 서민경제에 큰 도움을 주는 효과적인 정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도는 전통시장 큰 장날 행사 정착을 위해 연말에 평가를 실시해 우수 시장에 대한 경영 현대화(마케팅, 특가판매)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Posted by 역곡상상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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