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발 전통시장 세일데이, ‘빅히트’ 조짐

'전통시장 큰 장날’로 이름 바꿔 매출 크게 증대

브레이크 뉴스

 

경기도, ‘전통시장 큰 장날’ 월2회 확대실시 검토
 
경기도가 현재 매월 넷째 주만 실시중인 전통시장 큰 장날을 둘째, 넷째 주 일요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도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전통시장 현장 점검 소식을 전하면서 전통시장 큰 장날의 매체 증대 효과가 시장별로 10~30% 정도 증가함에 따라 전통시장 큰 장날 확대 검토 계획을 설명했다.

도에 따르면 수원시가 이번 달부터 매월 둘째, 넷째 주에 ‘전통시장 큰 장날’행사를 하고 있고 큰 장날 참여 시장 역시 처음 31개에서 54개로 늘어나는 등 시장의 호응이 늘고 있어 장날 확대 방안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의 매출 역시 부천 역곡 북부시장은 ‘큰 장날’ 행사 시 장날이 아닌 일요일보다 약 30% 정도, 수원 못골 시장과 정자 시장은 10% 정도 매출이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이같은 효과가 지속될 경우 큰 장날의 월 2회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김문수 지사는 휴일인 27일 오전 11시, 경기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 시행하고 있는 ‘전통시장 큰 장날(할인판매)’ 행사 현장인 수원시의 팔달문시장, 영동시장, 시민상가, 못골시장, 미나리광시장, 지동시장 등 6개 전통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큰 장날’ 현장을 점검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또한 지동시장 순대타운에서 송병태 경기도상인연합회장을 비롯한 팔달문 권역 상인회장 등과 점심을 같이하면서 ‘전통시장 큰 장날’등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경기도 전통시장 큰 장날(할인판매)’은 대형마트와 SSM(기업형 슈퍼마켓)이 휴무에 들어간 지난 4월 22(일)부터 시행한 것으로 이날 행사에는 11개시 54개 시장이 참여해 지난 첫 번째 행사에 비해 23개 시장이 추가로 참여했다.

이날 수원 지동시장에서는 6000원 짜리 순대국을 17% 할인해 5000원씩에 판매를 했고 수원 못골시장은 1만 원 이상 구매자에게 장바구니를 증정하기도 했다.

부천 역곡북부시장라면, 영광굴비, 잡곡 3종셋동아리트를 특가판매하는 한편 자매결연을 맺은 가톨릭대학교의 풍물패 동아리 공연과 소규모 미니밴드 공연, 어린이 댄스·떡메치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하여 볼거리도 함께 제공했다.

또한 안양의 중앙시장, 관양시장, 남부시장, 석수시장, 호계시장, 박달시장 등 6개 시장은 품목에 따라 10~50%의 할인판매를 했으며 2만 원 이상 구매자에게 라면, 식용유, 계란, 쇼핑카트, 생닭 등의 경품을 제공했다.  

도는 ‘전통시장 큰 장날’ 참여 우수시장에 대한 경영현대화 마케팅, 특가판매) 사업비 지원과 시군, 경기도 상인연합회, 각 상인회 등과 협조를 통해 ‘전통시장 큰 장날’행사를 정착시켜 나갈 예정이다.

한편 ‘전통시장 큰 장날’ 행사는 안양시가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전국 첫 시행하고 있는 전통시장 세일데이가 경기도내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전통시장 큰 장날’ 행사로 이름을 바꿔 달았다. 

‘전통시장 큰 장날’ 시장을 찾는 주민들은 평소보다 대폭 할인된 가격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Posted by 역곡상상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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