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으로 시설 현대화를 이룬 부천 역곡 북부시장이 깔끔하게 정돈되는 등 전통시장의 면모를 과시라도 하듯이 각종 행사를 계속이서 이어나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가톨릭대학교와 역곡시장 살리기 협약을 맺은데 이어 문화형 전통시장 시범사업으로 고객나들이 쉼터 운영, 지난 9일에는 iTV FM경인방송과 특집 공개방송을, 또 지난 13일에는 시장사람들이 물품을 모아 이웃돕기 선행을 베푸는 등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19일 오후 7시에는 부천시청 "공무원 락밴드"(좋은이들, 판타지아 섹소폰)의 무료공연이 있었으며, 시장을 찾은 주민들이 즐거워 하였다.
이날 공연을 하는 동안 시장내 과일가게, 떡집, 상인회에서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수박, 자두, 떡 , 음료 등을 무료로 나누어 주었으며, 많은 상인들은 밴드 공연에 맞춰 춤을 추는 등 흥겨워 하였다.
공연은 당초 저녁 8시에 끝날 예정이었으나 부민들의 호응으로 저녁 9시까지 진행됐으며, 공연이 끝난 후에도 시민들은 아쉬워하며, 재차 공연을 요청하기도 하였다.
시는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흥미있고 볼거리가 풍부한 문화콘텐츠를 접목하여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며, 2012년도에는 다른 시장에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