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에서도 세일 혜택을…경기도, `전통시장 큰 장날` 행사 탄력

한국경제 입력: 2012-05-23 17:19 / 수정: 2012-05-23 17:20

경기도가 시행하고 있는 '전통시장 큰 장날(할인판매)' 행사가 탄력을 받고 있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27일 일요일 수원 지동시장, 부천 역곡북부시장 등 도내 11개시 54개 전통시장이 일종의 세일데이인 '전통시장 큰 장날' 행사에 동참한다.

이는 지난 4월 22일 치른 첫 행사에 비해 23개 시장이 늘어난 것으로 도는 이같은 분위기를 '전통시장 큰 장날' 행사의 정착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수원시는 모든 전통시장이 참여한다.

 

도는 이 행사가 대형유통점과 SSM의 출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전통시장의 매출증대와 시장활성화를 통해 서민경제에 큰 도움을 주는 효과적인 정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전통시장 큰 장날' 행사 정착을 위해 연말에 평가를 실시해 우수 시장에 대한 경영 현대화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시장경영진흥원과 소상공인진흥원에 따르면, 기업형수퍼마켓(SSM)에 이어 대형마트가 본격적으로 휴무에 들어간 이후 주변 중소 소매업체 및 전통시장 점포 450개의 평균 매출은 전주 15일에 비해 13.9% 증가했고, 평균고객은 13.1% 늘었다고 밝혔다.

Posted by 역곡상상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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