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역곡북부시장에서는 변화의 기운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드디어 두번째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모이자 마자 지난 시간에 정하지 못했던 방송국 이름을 이야기해봤어요.

최종적으로 YG필름(Yeokgok Film)으로 정해졌습니다.
짝짝짝~ 축하해주세요. :)



이번 시간에는 1컷짜리 영상을 만들어보려고해요.
특별한 편집은 필요없지만
영상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간단하게 짚어볼꺼거든요.


촬영에 들어가기에 앞서, 콘티와 결과물의 관계에 대해서 살펴봤어요.
광고나 영화나 어떤 시각적인 영상 결과물이 나오기 전에 계획을 세우는 단계! 그게 바로 콘티 작업이예요.

영상을 찍기 전에 작성하는 콘티, 그려두면 영상을 의도한대로 빠르게 찍을 수 있어요.

영상 컷과 어떤 소리가 나올지 계획을 세우는 단계예요.
그래서 사진(이나 그림)과 텍스트(대사나 나레이션)가 들어가요.



첫번째 촬영은 방송반 팀원들을 소개하는 영상을 찍어보기로 했어요.

여기 계신분들이 'YG필름'을 이끌고 나갈 방송반원분들이예요.



그럼 콘티를 구체적으로 짜볼까요?


기존의 여러 광고 이야기를 본 국원분들은 첫번째 작업이니 만큼
자신들을 소개하는 영상을 찍고 싶어하셨어요. 

역곡북부시장 천장에는 커다란 LED전광판이 4개가 설치되어 있는데,
바로 'YG필름'이 제작한 영상이 이곳을 통해 공개될 꺼예요.
상인분들이 만들어가는 시장방송국... 상상만해도 즐겁습니다~ ^----^




자 계획이 다 세워졌으니 이제 찍으로 나가봐야겠죠?
'YG필름'이 이제 출동합니다!
 

'YG 필름의 첫 출동!'



첫 장소는 푸짐한 음식으로 유명한 '종가집'예요.
촬영의 전반적인 기획과 방향을 제시할 서영심 PD님의 가게랍니다.




촬영 도중에 왠 가게일이냐구요? 
우리들 주변에서 다양한 일을 하는 상인분들이 모여 팀을 이뤘다는 걸 이야기하려고 이런 장면을 찍었지요. 
실제로도 촬영 중간 중간에 음식을 사는 손님에 NG가 났어요.


터프하게 가마솥을 옮기시는 서PD님... 멋지지 않나요? 
  


즐거운 촬영을 마치고 나나스푼으로 이동합니다.



역곡시장의 이쁜 돈까스 집으로 유명한 '나나스푼'
이곳은 나영태감독님의 가게예요.
 



감독일 하시랴 촬영하시랴 몸이 두개여도 모자라세요.
은근히 화면 잘받으셨던 나감독님ㅎ
다들 카메라가 좋다며 기계칭찬을 하셨더랬죠... :)



세번째 촬영지는 수십가지 젓갈을 만날 수 있는 '게박사'!
멋진 영상을 담아주실 김두환 촬영감독님 가게예요.



촬영장소가 장소인지라 구경하시는 할머님을 막을 순 없죠...ㅠ
비록 구경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촬영은 지체되었지만
애교브이를 날려주신 촬영감독님 덕분에 게박사 촬영도 즐거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네번째 장소는 향기로운 화장품이 가득한 '뷰티크레딧'입니다.
영상 편집을 맡아주실 추주식 에디터님의 가게예요.

 

화사한 화장품 가게답게 영상이 쨍하고 이쁘게 담겼어요.
에디터님 조명좀 받으시니까 장동건이 부럽지 않아요 :)



마지막장소는 역곡주민들의 패션을 담당하는 '리트머스'예요.
YG필름에서 00을 담당하고 계신 상인회 회장님이신데 00은 뭘까요?

특별한 역할을 맡으셨어요. 차후 홍보영상 속에서 공개할께요.  :)
 




즐거운 촬영의 결과물, 곧 만나보실 수 있으십니다.^^




첫 촬영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방송반을 처음 꾸리자는 말씀에 기대반 걱정반이었지만
적극적인 방송국원분들 덕분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오며가며 촬영현장을 보신 상인, 주민분들은
'방송국에서 나온거야?' 하시면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는데요
앞으로 결과물이 공개될 때마다, 더 큰 기대를 불러일으키면 어쩌나 하는
괜한 노파심을 부려봅니다.



레디... 고! (탁!) 역곡시장만의 특별한 슬레이트, 대성축산에서 도와주셨어요~






앞으로 8번의 수업이 남았는데요,


YG필름이 어떤 모습으로 꾸려질지,


이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 기대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역곡북부시장 상인들의 꿈이 담긴 도전!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켜봐주세요.


다음 수업은 7월 26일에 진행됩니다.
 YG필름 화이팅! 

 
 

Posted by 역곡상상시장
: